2025년 4월초 휘발유 가격 상승 전망, 오늘 주유소 다녀오세요.

7주 연속 하락세 -> 상승세

현재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69.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수치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평균 1,744.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34.5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3월 넷째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36.3원으로, 전주 대비 11.3원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4월부터는 이러한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81.8달러로 2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5달러 상승한 87.4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이 꼽힙니다. 이러한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3월 1~2주에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해서 3월 말까지는 국내 가격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였으나, 4월 초 가격은 다음 주 유가 동향을 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정책의 영향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도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에 대해서는 15% 인하된 리터당 698원, 경유는 23% 깎인 448원의 유류세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4월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은 2024년 8월 유가 예측을 업데이트하며, OPEC플러스(OPEC+) 합의의 연장으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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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전망과 소비자 대응

2025년 상반기에 서부텍사스유 가격이 89.0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73.94달러로 조정을 거친 뒤 연말에는 83.37달러 안팎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4월 들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별, 주유소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활용하여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주유소 방문하세요.

결론적으로, 2025년 4월은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 상승, 환율 변동, 정부의 유류세 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휘발유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와 경제적인 주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