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첫 자취방,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오랜 집을 새롭게 꾸미려 할 때 가장 고민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공간은 바꿨지만 실제로 생활에서 꼭 필요한 용품이 무엇인지,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실용적인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직접 추천하는 필수 생활용품 리스트를 참고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오랜 시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5년, 국내외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필수 아이템과 최신 트렌드, 그리고 현장에서 검증된 실제 사례까지 한 번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와 필수 생활용품의 기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삶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각 인생 단계에 맞는 주거공간과 그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생활용품이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구병준, 백종환, 문지윤 대표 등은 가구·조명·주방용품·소형가전·소품 등 실제로 공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선택을 제안했습니다.
필수 생활용품 선정 기준
- 실용성: 공간의 크기와 쓰임에 꼭 맞는 제품
- 위생과 유지관리의 편의성: 청소와 관리가 쉽고, 먼지와 얼룩에 강한 소재
- 디자인 & 소재 트렌드: 미니멀, 세라믹, 스테인리스, 친환경 소재 등
- 스마트 기술 접목: 수고를 줄이고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 기능
디자이너 추천! 공간별 필수 생활용품
1. 거실
- 세라믹 상판 다이닝테이블
2025년 가장 주목받은 인테리어 트렌드는 세라믹 상판이 적용된 다이닝테이블입니다. 피아바(Piava) 등 브랜드가 선보이는 절제된 곡선과 세라믹 소재는 내구성, 위생,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켜 줍니다. 다이닝테이블은 식사뿐 아니라 홈오피스, 취미 등 다양한 용도로 집안의 중심 역할을 하기에 전문가들이 꼭 추천하는 용품입니다. - 관리 쉬운 소파 & 러그
직물보다는 클린커버 소재 등 세탁과 관리가 용이한 제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지와 얼룩이 적게 묻고, 쿠션감이 우수한 소재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조명
유지관리가 쉬운 천장 조명, 간접등, LED 바 등으로 빛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디자인이 트렌드입니다. 천장 조명은 청소가 어렵기 때문에 먼지가 덜 타는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현장 전문가들의 실제 팁입니다.
2. 주방
- 멀티 조리기구·주방 가전
공간을 덜 차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멀티쿠커, 인덕션, 소형 오븐이 필수로 손꼽힙니다. 청소가 쉬운 세라믹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이 선호되고, 최근에는 IoT 기능이 더해져 원격 제어 및 에너지 관리도 가능합니다. - 테이블웨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도자기나 스테인리스 테이블웨어가 유행입니다. 무드 있는 식사 분위기 연출은 물론 청소와 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이 큽니다.
3. 침실 & 욕실
- 미니멀 수납장 및 모듈형 가구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간결한 디자인의 모듈형 수납 가구가 떠오릅니다. 필요에 따라 조합이 가능해 삶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항균 소재 욕실 용품
위생 관리를 위해 항균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실리콘 소재의 욕실 용품 선택이 늘고 있습니다. 브러시, 디스펜서, 수건걸이 등도 항균 제품이 추천됩니다. - 스마트 미러 및 스마트 체중계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챙길 수 있는 스마트 기기 역시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면 상태 확인, 습도·온도 자동 조절 등 기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 기타 공간
- 미세먼지 &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관리가 필수인 2025년에는 고효율 공기청정기, 자동 환기 시스템이 가정 내 표준이 되었습니다. - 스마트홈 허브
여러 가전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홈 허브·리모컨도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품목입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명, 난방, 보안까지 통합 제어가 가능합니다.
실제 현장 사례
2025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최정상 디자이너 3인이 '주거'를 세 가지 공간(스튜디오, 아파트, 단독주택)으로 나누어 그 단계별 필수 생활용품과 이상적인 인테리어를 직접 전시·설명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2025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인테리어 브랜드와 소품, 유지관리 팁을 시즌별로 소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들이'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는 '과하지 않은 심플함', '실용성', '오래 쓸 수 있는 소재', '관리의 용이함'이었습니다.
집의 본질을 지키는 작은 변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꼽은 필수 생활용품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유행에 앞서 실제 생활이 얼마나 편리 해지는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025년 트렌드의 핵심은 ‘관리의 편리함’과 ‘공간 효율’, 그리고 ‘건강한 소재’에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로 집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꿔 보세요.
여러분의 생활과 취향에 딱 맞는 필수 용품 한 가지가, 집 전체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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